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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검찰, 울산시청 압수수색…‘매관매직’ 의혹 조사

2020-01-0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새해 첫 주말 검찰은 울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시청 내부 비공개 문서를 송철호 시장 측에 전달한 공무원들이 선거 이후 좋은 자리로 영전한 정황도,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사실이라면 선거를 전후해 일종의 ‘매관매직’이 있었다는 얘기이고, 단순히 전 시장 측 비리를 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중립적이어야 할 공무원들이 나서서 줄서기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검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을 담을 파란색 박스를 들고 울산시청 청사로 들어갑니다. <br><br> 검찰은 울산시청 정무특보실과 총무과, 대중교통과, 관광과 등 여러 부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 검찰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공무원들이 송철호 시장 캠프의 공약 수립을 지원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10명이 넘는 시청 공무원들이 울산시의 주요 개발사업 계획과 경과 등이 담긴 '비공개 문서' 수십 개를 당시 공직을 떠나있던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넘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<br> '비공개 문서 빼돌리기'에 가담한 공무원들은 선거 후 송 부시장에게 '덕분에 요직에 가게 됐다'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울산시청 관계자는 "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 측이 비공개 문서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은 공약에 담고, 부정적인 내용을 가지고 김기현 전 시장을 공격한 것으로 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검찰은 송 부시장이 비공개 정보를 전달받은 대가로 선거 뒤 해당 공무원을 요직으로 영전시켜준 것으로 보고, 관련 증거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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